
그룹 아이즈원이 컴백 쇼케이스를 돌연 취소한 데 이어 홍보 차 출연 예정이던 각종 프로그램도 비상이다.
7일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예정된 아이즈원 컴백 쇼케이스 취소 소식을 알렸다.
아이즈원이 출연해 오는 19일 방송이 확정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 측 역시 입장을 다시 전했다.

이날 ‘아이돌룸’ 측은 “아이즈원의 출연분은 이미 녹화가 완료됐다”며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원 출연분의 방송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즈원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 완전체로 생방송 녹화를 마쳤지만, 관계자는 이날 “아이즈원 출연분 방송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안준영 PD가 아이즈원이 탄생한 ‘프로듀스48’ 조작을 인정함에 따라 직격탄을 맞게 된 것.
컴백 쇼케이스를 비롯해 엠넷 ‘컴백쇼’, ‘아이돌룸’, ‘마리텔 V2’,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 녹화를 이미 마쳤지만,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방송 일자가 가장 빠른 방송은 오는 9일로 예정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다. ‘놀라운 토요일’ 측은 “제작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아이돌룸‘,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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