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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고메스, 재활 시작…손흥민은? "징계 철회, 경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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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06 11:00:19 수정 : 2019-11-06 1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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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에 대한 징계를 철회했다. 안드레 고메스(에버턴) 역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

 

FA 대변인은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축구협회 규제위원회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징계 철회를 알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 대변인 SNS. 잉글랜드축구협회 대변인 SNS 갈무리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는 이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해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당초 주심은 ‘옐로카드’를 들었으나, 고메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자 비디오판독(VAR)을 한 뒤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들었다.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퇴장했고, 이와 함께 출전 3회 정지 징계도 받았다.

토트넘 손흥민에 백태클 당하는 에버턴 고메스. 

 

이에 대해 토트넘은 “고메스의 부상이 태클 상황 이후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손흥민의 징계에 항소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곧바로 징계 철회를 결정했다.

 

이날 FA의 결정으로 손흥민에 대한 레드카드와 출전 3회 정지 징계는 모두 철회됐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10일 셰필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에버턴 구단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안드레 고메스의 소속 구단 에버튼은 이날 홈페이지에 “고메스는 어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면서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손흥민은 이제 괜찮다”며 “토트넘 구성원 모두 고메스의 부상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리버풀=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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