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축구의 레전드 중 하나인 마이클 오언(39)이 백태클로 퇴장당한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27)을 거론했다.
오언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튼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가 종료된 직후 트위터에 “손흥민의 퇴장은 충격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수의 안전이 먼저”라며 “안드레 고메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서 손흥민은 에버튼의 역습을 막기 위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의 오른발에 백태클을 가했다.
고메스는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손흥민은 자책감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했고 경기 결과는 1대 1 무승부였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4무4패로 11위에 랭크됐다.
박효영 온라인 뉴스 기자 edunalis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