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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터 헬스까지… 전주 평화동 국민체육센터 개관

입력 : 2019-11-02 03:00:00 수정 : 2019-11-01 2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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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대규모 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했던 남부권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1일 오후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일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권 주변에 체육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노후 시설물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남부 평화동에 1일 개관한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전경.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곳에는 실외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주민 문화공간(당구장·탁구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주시 제공

국민체육센터는 체육진흥기금 등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1만177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894㎡) 규모로 건립했다. 농구·족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실외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주민 문화공간(당구장·탁구장) 등을 두루 갖췄다. 외부에는 광장 주변으로 조경 시설와 어우러진 500m 길이의 산책로도 조성했다.

 

전주시는 향후 공공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 서신동 일원에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전북혁신도시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또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육상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집적화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1월에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북부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에 비장애인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 다목적 체육관)를 건립했다. 2017년에는 U-20월드컵 개막에 앞서 서북부 색장동에 국제규격을 갖춘 고덕생활축구장을 신축했으며 북부 전미동에는 ‘U-20월드컵 훈련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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