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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구속된 박수홍 친형 재산은 100억 이상. 마곡동 상가건물 공시지가로만 산정”

입력 : 2022-09-13 21:06:09 수정 : 2022-09-13 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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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생인 개그맨 박수홍(52·사진)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13일 구속된 친형이 보유한 재산이 100억원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형) 박씨의 재산은 100억원 이상”이라며 “재산의 대부분은 박수홍의 출연료 등으로 매입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건물이다. 액수는 공시지가로만 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박수홍이 친형을 상대로 법적 분쟁을 취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이씨는 박수홍 최측근을 인용해 “박수홍은 이번 사안을 완전히 끝내기 전까지 부모님과 아예 연락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다”며 “형과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서 박수홍이 형을 극적으로 용서할 가능성을 매우 낮다”며 “또 박수홍과 부모님의 문제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아내가 껴 있다”며 “인격적으로 박수홍 아내를 죽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실관계가 ‘1’은 섞여 있는데 ‘9’를 부풀려서 만든 것”이라며 “박수홍 아내에 대한 악플을 쓴 악플러를 보니 박수홍 친형 아내의 절친한 친구였다”고도 했다.

 

나아가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죽일 내용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씨는 특히 “박수홍이 절대 형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며 법원에 친형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아버지가 모든 잘못을 박수홍 탓으로 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들이 아니라 남이어도, 원수여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라며 “거의 박수홍을 죽이는, 일방적으로 형을 지키기 위한 발언만 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박수홍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지만, 어쨌든 아버지니까 따로 얘기는 안 했다고 한다”며 “(아버지의) 진술 내용이 경악할 정도로 치명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더불어 “사실에 기반한 얘기였다면 이해할 법한데, 듣고 나서 ‘누가 시키지 않는 이상 이렇게 못하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했다”며 “그 정도로 남보다 못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박수홍의 마음이 단호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그간 자신과 아내를 둘러싼 루머로도 법적 다툼을 해야 했다.

 

친형 측은 1993년생인 23세 연하의 박수홍 아내로 가족 간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했고, 일부 누리꾼 또한 이에 동조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 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박수홍은 지난 7월 진행을 맡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친형 부부와의 금전적인 갈등 등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아내가 자신을 살렸다는 일화도 전했다.

 

박수홍은 이 자리에서 “아내는 정말 날 살리려 한 사람”이라며 아내에게 모질게도 굴었지만, 장인어른의 결혼 반대까지 극복하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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