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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지드래곤과 '의외의' 친분?…"과거 파리서 일주일간 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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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31 15:44:11 수정 : 2019-10-31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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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사진 오른쪽)가 최근 전역한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사진 왼쪽)과 만나 눈길을 끈다.

 

구하라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두 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하라와 지드래곤이 나란히 앉아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하라는 턱에, 지드래곤은 눈 옆에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검은색 모자를 썼으며, 특히 구하라는 호피 무늬 재킷을 입고 미소 짓고 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지만, 두 사람의 친분에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구하라는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연예계 사조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구하라는 “(술자리) 분위기를 좋아하는 모임이 있다”고 말하며 해당 모임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고(故) 설리,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속해있다고 설명했다.

 

구하라는 이들과 어울리게 된 계기에 관해 “스케줄 차 파리를 갔을 때, 따로 여행 온 설리와 가인을 만났다”고 전했다. 때마침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파리에 왔던 지드래곤까지 모이게 된 것.

왼쪽부터 가인, 고(故) 설리, 구하라. 설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네 사람은 일주일 동안 파리에서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우리를 못 알아보는 분위기가 너무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파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들은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주 어울렸다는 후문.

 

실제로 네 사람은 “놀이공원에 가자”고 약속한 뒤, 단체로 가면을 쓰고 놀이공원에서 놀았다고 한다.

 

당시 네 사람의 목격담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 화제가 됐고,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구하라는 “다 함께 가면을 썼는데, 가면이 너무 화려해서 더 튀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6일 만기 전역했다. 구하라는 일본 활동에 주력하며 내달 13일 싱글 앨범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 발매 예정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구하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피투게더3’,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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