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의 경희대생이 지난 27일 ‘경희대 대나무숲’ 페이스북에 올린 하소연을 담은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오랜만에 학교에서 중국 친구들을 만났는데 주변 한국 학생들이 ‘짱개’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은 못 알아듣고 괜히 제가 말하면 싸움 날까 봐 못 들은 척했다”며 “만약 친구들이 알아들었으면 큰 싸움이 날 수도 있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 이런 비하 말을 듣기 싫고, 안 올리면 모를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며 “짱개라는 말은 매우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경희대 학생들은 모두 지성인이라 믿는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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