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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핫플레이스 1위는 ‘이태원’… 올해 조커 분장 늘 것

입력 : 2019-10-30 03:00:00 수정 : 2019-10-29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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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과 연관된 핫플레이스 1위는 이태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대홍기획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이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자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핫플레이스 1위는 이태원이었고, 롯데월드가 강남이 뒤를 이었다. 대홍기획은 할로윈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자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디빅스 2.0(Daehong BIGdata Solution 2.0)’을 통해 분석한 ‘할로윈데이 핫트렌드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은 2015년 이후 연관장소 1위를 차지하며 할로윈을 대표하는 장소로 꼽히고 있다. 롯데월드는 2015년 12위에서 2016년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롯데월드는 2016년부터 ‘호러 할로윈 등’ 관련 파티·이벤트를 개최하며 할로윈데이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할로윈데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라 기업 역시 이를 겨냥한 광고·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할로윈데이 장소 연관어 7위를 차지한 스타벅스는 해외 매장에서만 진행하던 할로윈 이벤트를 지난해부터 국내로 확장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 확산성과 파급력이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로윈 한정 메뉴에 대한 언급이 늘면서 2차 마케팅 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식음료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서 할로윈데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홍기획은 올해 할로윈데이에 가장 인기 있을 코스튬(분장)도 예측했다.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4만3245건의 ‘할로윈 코스튬’ 관련 소셜 버즈 분석 결과, ‘조커’가 2위로 급상승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가 최근 470만 관객을 돌파하고, 국내에서도 영화 속 장면과 유사한 계단이 ‘조커 계단’ 등으로 화제가 되는 등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할로윈 최고 인기 코스튬으로 전망됐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마지막 날 유령이나 귀신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축제문화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홍기획이 디빅스 2.0으로 지난 6년간의 소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온라인에서 할로윈데이를 언급한 버즈량이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기적으로는 9월 말 급격하게 증가해 11월을 기점으로 하락하는 주기적 이벤트성 추이를 보였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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