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모텔은 처음이라던 여친의 너무 자연스러웠던 행동…어쩌죠?"

입력 : 2019-10-25 15:05:21 수정 : 2019-10-25 15:05: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게티이미지

 

연애 경험은 처음이라던 여자 친구가 모텔에서 능숙하게 카드 키로 불을 켜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먹는 모습을 본 남자 친구는 애인의 과거를 의심한 나머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실을 호소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여친이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얼마 전 여자 친구와 처음 모텔에 갔다고 한다.

 

A씨는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지만 여자 친구는 달랐다고 전했다.

 

역시 ‘처음’이라고 강조했던 여자 친구는 프런트를 지나 객실에 도착하자 익숙하게 키를 문 앞에 있던 홀더에 꽂았다고 한다.

 

처음이란 말을 믿었던 A씨는 여자 친구의 익숙한 듯한 행동에 당황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여자 친구는 흠칫 놀라며 “왠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에 방으로 넘어간 A씨는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먹는 여자 친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이런 곳에선 냉장고 속 음료수나 비품을 쓰면 다 돈 내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여자 친구는 “괜찮다”며 안심시켰단다.

 

A씨는 “난 어색하고 아무것도 몰라 당황했는데 여자 친구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며 “머릿속에 오간 생각이 있었으나 차마 물어볼 수 없었다”고 착찹한 심정을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