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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8명 "일본산 수산물 위험하다"

입력 : 2019-10-08 19:51:33 수정 : 2019-10-08 2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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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땐 日 수산물 전체 검역 강화" / 81% "모든 일본산 식품에 적용을"

일본산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10명 중 8명은 일본산 수산물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검역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수산물 안전성과 검역강화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2%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매우 위험하다’가 51.4%, ‘위험한 편’이 30.8%였다. ‘안전하다’는 인식은 12.4%에 불과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응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전체 일본산 수산물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한다’가 70%, ‘찬성하는 편’ 13.6%로 83.7%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대는 13.6%였고, 나머지 2.7%는 ‘잘 모르겠음’으로 조사됐다.

수산물 외 다른 일본산 식품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응답자의 81.1%는 가공식품을 포함한 일본산 먹을거리 전체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반대는 15.6%로, 찬성의 5분의 1에 그쳤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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