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가수 강남(오른쪽 사진·본명 나메카와 야스오)이 방송에서 “결혼식에 꼭 오라”며 갑작스런(?) 친분을 과시해 동료 민경훈(왼쪽 사진)을 당황케 했다.
강남은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비신랑 강남은 이 자리에서 “오늘 입은 옷도 이상화가 골라줬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강남은 방송인 김용만과 김숙, 송은이, 문세윤 등 진행자들을 상대로 “인연이 있는 분들”이라며 “모두에게 청첩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은 이어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강남은 “버즈가 일본에서 공연했을 때 갔다”며 ”회식도 같이하고 한국에서 만나자고 약속도 했다”며 친분을 강조했다.
강남의 갑작스런 친분 공개에 민경훈이 당황하자 진행자들은 “가족석에 앉고, 축가도 불러야겠네”라며 입을 모아 분위기를 띄웠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등 5명의 ’문제아들’과 게스트가 상식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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