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7·카자흐스탄·왼쪽)이 6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세르기 데레비안첸코(34·우크라이나)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이날 골로프킨은 데레비안첸코와 경기 내내 난타전을 벌인 끝에 3명의 심판 모두에게 우세를 받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9월 사울 알바레스(29·멕시코)에게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하며 생애 첫 1패를 기록했던 그는 올해 6월 스티브 롤스(25·캐나다)를 꺾은 데 이어, 이날 데레비안첸코까지 격파하며 기량을 되찾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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