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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연정훈 닮은꼴, 데뷔 17년차 '조카 바보 싱글' 하동균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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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6 11:02:01 수정 : 2020-05-12 14: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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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동균(맨 위 사진)이 데뷔 17년 만에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데 따라 앳된 모습의 외모 대비 원숙한 나이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하동균이 출연해 매니저 배원호씨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하동균은 “이정재(위에서 두번째 왼쪽 사진)와 연정훈(〃 〃 오른쪽 사진) 닮은꼴”이라며 ”누구를 더 닮았다고 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동균은 “그 어느 쪽도 괜찮습니다”라고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수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는 그는 “아주 옛날에 ‘X맨’ 했을 때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SBS ‘X맨 일요일이 좋다’는 2007년 4월 종영된 바 있다.

 

함께 출연한 매니저 배씨는 “함께 일한지 6년 정도 됐다”며 소개했다.

 

이어 “형이 요새 조금 밝아졌다”며 “그걸 사람들이 조금 모르시는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에 하동균은 “옛날에 하기 싫은 게 많고 불만이 정말 많았다”며 “지나가는 행인을 봐도 ‘왜 저길 지나가는 거야’ 할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오빠 좋아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래, 그렇게 말하겠지’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너무 좋다”고 변화된 마음가짐을 전했다. 

 

배씨는 “동균이형은 아이들이 해달라면 다 해주는 것 같다”며 “어린이들 최애곡인 ’아기 상어’를 연습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MC 전현무는 놀라면서 “하동균 버전의 아기 상어를 꼭 듣고 싶다”라고 졸랐고, 하동균은 노래로 답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하동균은 회식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형, 결혼은 안 하세요”라는 걱정 섞인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동균은 ”난 행복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하동균과 오랫동안 함께한 섹션 멤버는 ”못 만나는 게 맞는 것 같아 이제는”이라고 ‘팩트 폭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마지막에 하동균은 10년지기 배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C들이 매니저에게 진지하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하동균은 자신의 히트곡 ’나비야’를 개사해 매니저의 이름을 반영한 ‘원호야’를 불렀다.

 

하동균은 배씨에게 ”지금보다 좋은 모습으로 편하게 얘기해주고 계속 같이 늙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

 

이에 배씨는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1980년생인 하동균은 올해 나이 40세다.

 

그는 2002년 밴드 세븐데이즈(7days)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돌연 해체 후 2004년 보컬그룹 원티드의 멤버로 활동했다.

 

교통사고로 동료 서재호가 숨진 뒤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4월∼2009년 4월 하동균은 ‘라디오 데이즈, 하동균입니다’를 맡아 MBC FM4U에서 라디오 DJ로 활동하였고, 2009년 5월7일 공익근무 요원으로 입소해 2011년 소집 해제됐다.

 

대표곡은 ’그녀를 사랑해줘요’와 나비야 등이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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