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야구 선수인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내와 딸에게 사랑꾼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휴스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선발 벌랜더의 무결점 피칭에 힘입어 6대2로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휴스턴은 2차전에 게릿 콜(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6승 8패 평균자책점 4.29)이 선발 등판한다.

이날 선발 등판한 투수 벌랜더의 강력한 피칭이 돋보였는데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팀 1선발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밸랜더는 톱모델 겸 배우이자 아내인 케이트 업튼과 손인사를 나누며 밝게 웃어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중계 카메라에는 딸 제네비브의 모습이 포착 돼 미소를 자아냈다. 영상을 올린 관계자는 ‘업튼과 딸에게 손을 흔드는 벌랜더의 모습은 당신이 오늘 본 것 중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업튼도 벌랜더에 대한 사랑을 SNS를 통해 드러낸 바 있는데,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OU NEVER CEASE TO AMAZE ME! Congrats on your 3000th strikeout AND your 300th strikeout this season alone! I’m so proud of you. (당신은 항상 날 놀라게 해. 당신의 3000번째 스트라이크 아웃과 이번 시즌 300번째 스트라이크 아웃을 축하해. 당신이 자랑스러워)라는 글과 함께 야구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입맞춤을 하는 사진을 올려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벌랜더와 업튼은 지난 2017년 11월 이탈리아에서 결혼했으며, 이듬해 11월 딸을 출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업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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