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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능미 "나이 드는건 매우 감사한 일, 능력 보단 살가운 자녀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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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4 09:18:34 수정 : 2019-10-04 09: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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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능미(72·사진)가 나이드니 행복하다고 밝히며 자신의 변화한 자녀관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 '아침마당'에서는 '나이드니 좋더라 VS 서글프더라'를 주제로 출연진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능미는 "우리는 여태 무탈하게 살고, 하고 싶은 건 다 하지 않았냐"며 "나이드는 건 굉장히 고마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이드니 걱정도 없고 편안하고 그렇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에 늙을 걸 그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능미는 "나이 들면 살가운 자식이 좋다"면서 "몇 년 전까지는 능력 있는 자식이 좋더라. 그런데 나이가 드니 달라지더라"고 했다.  

 

또한 남능미는  "얼마 전에 TV에서 '부자 농부'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도시의 자식들이 농촌으로 와서 부모 근처에 사는 모습이 나오는데, 부모에게 얼마나 살가운 지 부럽더라. 이게 자식이다 싶었다"고 했다.

 

한편, 남능미는 1967년 KBS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이후 카루나, 내 사랑 내 곁에, 오늘의 연애 등 여러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 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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