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이춘재(56)가 부산교도소에서 이 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을 3번 넘게 봤을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달 19일 부산일보는 이춘재와 함께 2년간 생활하면서 복역했던 A씨를 인터뷰했다.
A씨는 수감실 TV에서 살인의 추억이 3번 넘게 방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살인의 추억을 보며 수감자들과 욕을 하기도 했는데, 같은 교도소 안에서 이춘재가 이 영화를 봤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섬뜩하다”며 “이춘재는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고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한 리더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춘재에게 개인사를 물으면 화제를 돌려버려서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몽타주를 봤던 수감자들 사이에서는 범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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