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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전통 '이북식 찜닭' 맛집 비결은? 전통 육수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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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6 19:24:56 수정 : 2019-09-26 1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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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전통 이북식 찜닭으로 유명한 맛집이 화제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 ‘생생정보’ 코너 ‘전설의 맛’에서는 35년 전통 대구탕과 54년 전통 이북식 찜닭을 소개했다. 서울 중구 다산로에는 54년 전통 이북식 찜닭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이북식 찜닭은 평안도에서 먹던 음식으로 곁들이는 양념장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2대 주인장인 유성희(73세) 씨는 하루 100마리의 닭을 직접 손질하는데, 1대 주인장부터 전해 내려오는 씨 육수로 만들기 때문에 맛이 변하지 않았다. 양파, 파, 엄나무, 파 뿌리, 생강, 월계수 잎 등이 들어간다.

 

닭을 육수에 넣어 끓인 뒤 날개 부분이 터지면 익는데, 80% 정도 삶아진 닭은 한번 더 찜기에 들어간다. 찜기에서 기름을 좀 더 찌기 위함이다. 주인장 유성희 씨는 시어머니에게 이북식 찜닭 조리법을 배웠다. 조리 도구에도 54년 간의 세월이 담겼다.

 

은은한 매콤함이 특징인 양념장과 찜닭을 곁들여 먹어도 맛이 있다. 양념장의 주재료는 바로 대파다. 여기에 매콤함을 살려 줄 고춧가루, 비법 맛간장 등을 넣어 완성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KBS2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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