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배달음식 먹으며 태화강 야경 조망…전국 첫 다리 위 야외카페 개장

, 킬러콘텐츠

입력 : 2019-09-27 03:00:00 수정 : 2019-09-26 13:32:25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달음식을 먹으며 태화강국가정원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배달의 다리(조감도)’가 개장한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6시 태화강에서 남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보행교인 울산교에 야외카페인 ‘배달의 다리’ 개장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다리 위에 야외카페를 개장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배달의 다리는 보행 기능만 하고 있는 울산교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길이 356m, 폭 8.9m 규모인 울산교의 절반에 야외카페존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존, 인생 최고 장면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야외전시 등을 하는 이벤트존 등으로 꾸몄다. 야외카페에서는 배달앱이나 현장에 비치된 메뉴판을 통해 간단한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페이 가맹점에 한해 울산페이로 결제할 수도 있다. 거리공연과 마임, 추억의 음악다방, 할로윈 체험행사 등 매주 다양한 문화공연은 즐길 만 하다.

 

배달의 다리는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된다. 울산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최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정원에 울산만의 재미있고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시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재미를 주는 배달의 다리가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인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길‘과 함께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
  • 있지 예지 '매력적인 미소'
  • 예쁜하트와 미소, 박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