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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비축유 6억6000만배럴 달해

입력 : 2019-09-16 18:35:40 수정 : 2019-09-16 2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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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충분한 양 공급할 것” 강조
미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의 한 정유공장의 모습으로 지난 3월 11일 촬영된 것. 코퍼스 크리스티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방출을 승인한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는 6억6000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과 관련, “이는 필요한 경우 시장에 잘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이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에너지부는 만약 우리가 세계의 에너지 공급을 안정화해야 한다면 전략비축유를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의 긴급 원유 공급 수단인 SPR를 사용할지는 사우디가 세계 최대의 원유 가공 시설에서 얼마나 빨리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사우디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의 원유 설비가 가동을 멈추면서 사우디는 하루 평균 570만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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