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전 멤버 한아름이 자신의 결혼식에 티아라 멤버들을 공개적으로 초대했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지난 19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아라 멤버들을 결혼식에 초대하는 단체 청첩장의 의미를 담은 글을 올렸다.
한아름은 “팀을 탈퇴하고 얼마 안 돼서 번호를 바꾸고 모든 기억에서 숨어버리느라 언니들 번호도 없다”며 “언니들 모두가 오셔서 함께 축복해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아름은 자신이 결혼식을 올릴 식장의 사진과 티아라 전 멤버들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아름은 “이번 기회에 모두 모인다면 우리를 향해 남아있던 부정적인 이미지의 잔재들 전부 이제는 사라질 것도 같다(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티아라 멤버들의 답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한아름 역시 공개 초대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아름은 2012년 당시 티아라 미니 앨범 ‘DAY BY DAY’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2014년 그룹을 탈퇴했다.
그룹 티아라에 소속됐으나 현재는 탈퇴한 멤버는 지애, 지원, 화영, 아름, 보람, 소연이 있다. 지금은 큐리, 은정, 효민, 지연으로 이뤄진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한아름 SNS 전문
팀을 탈퇴하고 얼마 안 돼서 번호를 바꾸고 모든 기억에서 숨어버리느라 언니들 번호도 없네요.
너무 오랜 기억에, 그리고 좋지 않은 시선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렇게 연락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저 역시 언니들 모두가 오셔서 함께 축복해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저 역시 변함없이 응원하고 있었으니까 이번 기회에 모두 모인다면 우리를 향해 남아있던 부정적인 이미지의 잔재들 전부 이제는 사라질 것도 같네요!!(그렇게 되길 바라고!!)
언니들 모두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살아가던 평생 이뻐해주고 사랑해주세요 착한 여러분 물론 나도
언니들 전부 보고 싶어요 혹시 오지 못하더라도, 괜찮아요~^^ 마음으로 늘 많이 응원하고 있을 거예요
전부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바라는 것처럼 모두 항상 행복하기로 해요 언니들
#신부보다#예쁘면#곤란하다#그래서사실#마음으로만#축하해줘도#난괜찮아요#힛 #모두힘내요 #파이팅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티아라 전 멤버 한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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