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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입사 서류전형 당락 결정 시간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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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6 10:38:59 수정 : 2019-08-26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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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입사 지원서가 서류전형을 통과하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시간은 13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263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평가 소요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력서 검토는 평균 6.3분, 자기소개서 검토는 평균 6.7분으로 집계됐다.

 

우선 이력서를 검토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3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분(27%), 3분(15.6%), 1분(7.2%), 2분(4.6%)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31.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분(29.7%), 3분(14.8%), 2분(6.1%), 1분(5.7%), 14분(2.7%)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고려할 때 입사지원서를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은 이력서를 평가할 때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검토한다’는 응답이 40.3%에 달했다. 이어 ‘모든 항목을 대략 검토한다’(27.4%),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한다’(24.7%), ‘조건으로 필터링한다’(7.6%) 등의 방식이 동원됐다. 자기소개서도 ‘모든 항목을 대략 검토’(37.6%)하는 경우가 많았고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검토’(32.7%)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한다는 답변은 29.7%에 그쳤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가장 무게를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직무 관련 경험이다. 이번 조사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인턴 등 직무 경험’(48.3%)이었다. 이어 전공(19%), 자격증(87%), 대외활동 경험(6.5%) 등의 순이었다. 자기소개서도 ‘직무 관련 경험’(51%)을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았다. 이어 회사 인재상과의 정합성(19.8%), 지원동기(8.7%),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4.9%), 입사 후 포부(4.6%), 성격의 장단점(3.4%) 등을 꼽았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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