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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트윗 논란'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에 본사 "강제 폐점 조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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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7 17:11:47 수정 : 2019-08-17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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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 벌떡 떡볶이 등촌점이 성희롱 트윗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업체 본사가 해당 지점을 강제 폐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벌떡 떡볶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촌점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공지 글을 올렸다. 본사 측은 "확인한바 등촌점은 폐정이 결정되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가 트위터를 통해 여성 고객 성희롱 글을 올렸다"는 글과 함께 점주의 계정으로 보이는 트위터 캡처 글이 올라왔다. 

 

 

점주는 공개 된 트위터 글에서 자신의 SNS에 "샤워하다 나오셨나보다. 팬티도 XXX 있었겠지. 고개 푹 숙인 채 눈은 XX만" "요즘 부쩍 강간이란 걸 해보고 싶다" "모텔 배달 갈 때가 제일 좋아,  모텔 복도는 방마다 울부짖는" 외에도 매우 성적 수위가 높은 다수의 트위터 글을 여러 차례에 걸쳐 올렸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등촌점 점주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린 거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친구들과 시작한 장난이 이렇게 큰일을 초래할 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라며 해명 글을 올렸다.

 

 

하지만 점주의 트윗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결국 벌떡 떡볶이 본사 측은 "해당 가맹점은 현 시간부로 영업정지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안 파악 후 가맹 계약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가맹점 계약 취소 소식을 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벌떡 떡볶이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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