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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이 대기실서 ‘일베’ 인증(?)…VAV 측 “무대 순서 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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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3 17:27:50 수정 : 2019-08-13 17: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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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그룹 VAV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게시된 영상 갈무리. VAV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VAV가 ‘일간베스트(일베)’의 상징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자 소속사 측이 수습에 나섰다.

 

VAV 측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이 그룹 멤버 전원이 함께 찍힌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멤버 전원은 각각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가 한 손동작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일베 회원들은 한쪽 손만을 사용해 손가락으로 한글 자음 이응과 비읍을 만들어 그들의 표식처럼 쓰곤 하는데, VAV 멤버의 손 모 양이 그것과 닮았다는 것.

 

이후 일베 논란에 휩싸이자 VAV 소속사인 에이팀엔터테인먼트가 13일 사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문제가 된 손 모양은 음악방송 무대 순서를 표현한 것”이라며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도 이들이 독특한 손 모양으로 숫자를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추측성 보도를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며 “그런 의도의 손 모양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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