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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수빈이와 친엄마 생애 첫 해외여행 위해 한 '백색 거짓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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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08 11:13:30 수정 : 2019-08-08 1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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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딸 수빈이와 친 엄마의 해외여행 허락을 위해 ‘백색 거짓말‘을 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수빈이의 해외여행을 둘러싼 김승현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 가족들은 스무살 생일을 맞은 수빈이를 위해 생일파티를 해줬는데, 김승현의 아버지는 생일 선물로 용돈 20만원을 건넸고 김승현은 “네가 사달라는 거 사주겠다”고 했다. 수빈은 생일선물로 캐리어를 사달라고 했고 “외국 여행에 필요하다. 혼자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현의 부모는 손녀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결사반대하며 말렸고 수빈은 “지금 아니면 갈 시간이 없다. 2학기 때는 실습하느라 여유가 없고 졸업하고 나면 일 하느라 바쁘지 않냐”고 반박했다. 김승현은 당장은 가족들 분위기가 안 좋으니 둘이서 몰래 여행 갈 준비를 하자며 수빈이를 다독였다.

 

김승현은 수빈이와 함께 쇼핑을 한 뒤 “혼자가는거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수빈이는 “엄마랑 간다”라고 말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에 김승현의 얼굴이 굳어졌다. 수빈이는 “나도 스무살이고 엄마도 마흔이니까 여행을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수빈이는 제작진에게 “고3때 엄마한테 대학교 가면 여행을 가자고 했다. 엄마도 좀 난처해 했는데 집에는 얘기하기가 좀 그랬다. 그래도 아빠니까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수빈이가 엄마랑 처음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 더 챙겨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승현의 어머니(수빈이 할머니)는 김승현과 수빈이 집에 들어오자 “너 제정신이야?”라고 다그쳤다. 김승현의 아버지(수빈이 할아버지) 역시 “가족이니까 걱정되서 얘기하는 건데 멋대로 캐리어를 사주냐”고 분노했다.

 

 

김승현은 수빈이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수빈이가 혼자 국내여행을 간다고 가족에게 속였다. 수빈이는 아빠의 지원 아래 엄마와 대만으로 떠날 수 있었다.

 

김승현은 “진작 엄마랑 여행도 다니게 해줬어야 하는데 내 잘못이다. 엄마랑 잘 다녀오고 무탈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든든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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