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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피마르소' 조용원, 교통사고로 연예계 떠난 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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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07 09:20:55 수정 : 2019-08-07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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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방송가를 휩쓸었던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조용원(사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추억의 스타를 찾아가 섭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 2016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가 보고 싶은 새 친구’제보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2200여건 이상의 제보를 받았다.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서 가장 요청이 많았던 새 친구들 6명을 공개했다.

 

▲‘한국의 소피 마르소’ 조용원 ▲‘입영열차 안에서’ 김민우 ▲‘근황의 아이콘’ 김찬우 ▲‘미소년 스타의 원조’ 김수근 ▲‘모두의 이상형’ 제니 ▲‘혜성에서 온 그대’ 박혜성이 포함됐다.

 

그 중 첫 번째는 80년대 대표 스타 조용원이었다.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인기상을 시작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1984년 대종상, 아시아 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청순한 매력으로 각종 CF도 정복, 그 후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민용은 “이 분이 나오신 이후에 이런 이미지는 없었다”며 소피 마르소를 닮은 청초한 외모의 조용원을 떠올렸다.

 

강문영은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얘기를 들었다”며 “대학로에서 무슨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최민용(위), 배우 강민영(아래 사진 가운데)

 

조용원의 근황을 알아내지 못했다는 제작진은 “연락은커녕 근황 찾기도 힘들다”며 “유일한 단서는 최근에 나타난 장소가 죽전”이라고 전했다.

 

며칠 뒤 김광규와 최성국, 강문영이 조용원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무작정 죽전 카페 거리로 향했고, 여기서 조용원이 한 카페 단골이라는 정보를 알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카페 사장님을 통해 조용원의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조용원의 대학 후배라고 밝힌 지인은 “조용원이 현재 한국에 있으며 결혼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이 좀 아프다고 그러시더라. 병원에 다니느라 시간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인은 “(조용원이 방송)노출을 많이 꺼린다”며 “방송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청춘들은 조용원에게 전화를 거는 대신에 조심스럽게 방송 섭외 요청과 취지를 문자로 남겼다.

 

한편 조용원은 빼어난 미모로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한 화장품 광고 촬영을 앞두고 대형 교통사고를 겪으며 얼굴을 50바늘이나 꿰매는 등 아픔을 겪었고 연예계를 떠났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일본 유학길에 올랐던 조용원은 현재 사업가의 삶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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