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나라와 김남길이 ‘결혼설’이 불거지자 강력하게 부인했다.
5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독]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 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 사진(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애 매체 디스패치가 새벽에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설명도 함께 쓰여 있었다. 하지만 장나라 사진은 타 매체 로고가 들어있어서 합성이라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해당 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 팝업 창을 통해 “김남길·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 사진’은 합성입니다”라며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 붙인 조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캡처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니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덧붙여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디스패치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려 “조작 화면”이라고 반박했다.
장나라와 김남길 소속사도 결혼 및 열애설을 부인했다.

장나라 측 관계자는 이날 “김남길과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장나라는 10월 첫 방송 될 드라마 ‘VIP’ 촬영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곧바로 “오늘 나온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지라시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남길과 장나라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장나라가 ‘2012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학교 2013’ 촬영장에 분식 차를 선물하기로 약속했고, 다음 날 김남길이 촬영장에 분식 차를 보내며 열애설이 불거졌던 것.
그러나 당시 ‘학교 2013’ 측은 “김남길이 장나라, 최다니엘과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밝혀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장나라는 올해 2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오써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VIP’를 준비하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 4월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김해일 신부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첫 방송을 앞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디스패치 갈무리,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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