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연향이 25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용연향을 주웠다고 주장하는 이모씨가 출연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는 용연향에 관심을 보였다.
25일 오후 9시55분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검 상위에 ‘용연향’이 올라와 있는 것은 이 같은 관심의 방증인 것으로 보인다.
용연향은 그 희귀성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싼데, 과거 외국에서 발견된 60㎏짜리는 경매에서 28억4000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배설물로 만들어진 돌처럼 생긴 물질이다.
향유고래가 번식기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으로 소화력이 약해짙 탓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용연향은 경제적 가치가 높아 과거 상업적 고래잡이의 주요 목표가 되면서 향유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영상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