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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진료 환자 5만2994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10명 중 6명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ADHD는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만큼 더 악화할 수 있어 부모의 관심이 요구된다.

 

23일 건강보험공단이 2013~2017년 ADHD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DHD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7년 5만2994명으로 집계됐다. ADHD는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증상으로 보이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ADHD 환자는 2013년 5만8132명에서 2015년 4만9263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다 2016년 9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기존 6~18세에서 65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진료 인원이 다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10~14세가 1만7978명으로 가장 많았고, 5~9세 1만4284명, 15~19세 1만2196명 순이었다. 10~19세 10대가 3만174명으로 전체 환자의 57%를 차지한다.

 

송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가 의심되는 경우 빨리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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