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인 메지온이 단심실증 치료제인 ‘유데나필’의 임상 실패 루머에 주가가 급락했다.
메지온은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8.02% 하락한 8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메지온은 2016년 여름부터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소아 희귀병인 단심실증 치료제 유데나필의 임상 3상 실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유데나필이 임상 데이터에서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해 메지온 측은 아직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오는 8월 중 완벽한 데이터 결과값을 담은 통계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최근 임상 진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8일 기업 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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