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카 맥라렌의 국내 공식 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이 2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720S 스파이더’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서울랜드 후문 주차장에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작해 참여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파워트레인에는 M840T 4.0ℓ V8 트윈 터보엔진이 장착돼 배기량 3994cc, 최고출력 720마력, 제로백 2.9초를 자랑한다.
맥라렌 디자인 철학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를 반영해 제작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한 720S 쿠페의 유려한 곡선 라인에 하드톱 컨버터블의 존재감과 기능성을 극대화시켜 개발됐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720S 스파이더는 맥라렌에 있어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맥라렌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슈퍼 시리즈’는 2017년 650S 출시부터 시작됐다. 720S 모델은 2세대 슈퍼 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로 이 중 컨버터블을 뜻하는 스파이더 모델은 역대 슈퍼 시리즈 중 두 번째 스파이더 모델이다.
컨버터블 모델에 최적화한 디자인은 다운포스 극대화, 드래그 최소화, 냉각 성능 향상 등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의 최적화에도 도움을 준다.
720S 스파이더의 국내 시작가는 3억 8500만원이며 각종 맞춤형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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