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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보며…" 성희롱 발언 감스트 누구? 과거 축구 중계로 뭇매

입력 : 2019-06-19 10:30:50 수정 : 2019-06-19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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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BJ 감스트(본명 김인직·사진)와 NS남순(〃 박현우), 외질혜(〃 전지혜)가 아프리카TV에서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BJ 감스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오전 진행된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해당 게임은 어떤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규칙이 있다.

왼쪽부터 아프리카TV BJ 외질혜, 감스트, NS남순. 아프리카TV 갈무리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성적인 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해봤느냐”고 물었고, 이에 NS남순은 웃으며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후 감스트도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 한 적 있지?”라고 질문에 “당연하지”라며 “세 번 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이런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감스트는 아프리카TV에서 축구 관련 방송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2012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했으며, 2016년에는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화제의 인물이다.

 

감스트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300’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 ‘2018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같은 해 ‘KEB 하나은행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되는가 하면, MBC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MBC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MBC에서 한국과 콜롬비아전 축구 중계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인터넷 방송 BJ가 공중파 생중계까지 첫 진출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중계방송이 끝난 뒤 감스트의 해설이 전반적으로 부적절하고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며 시청자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온라인상에서 감스트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자 결국 그는 “앞으로는 절대 지상파 방송에서 해설하지 않겠다”며 “제가 경솔했다. 명백한 실수”라고 사과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감스트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 M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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