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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남매 지인 "누나들도 다 운동 잘해, 타고난 DNA 덕분"

입력 : 2019-06-18 09:05:01 수정 : 2019-06-18 0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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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18·발렌시아 CF)이 두 명의 친누나(사진)를 언급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곧바로 서울 시청광장으로 이동해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자신의 누나와 관련한 질문에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놓아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이강인은 ‘누나가 둘 있는데, 소개해주고 싶은 동료가 누구인지’에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강인은 “솔직히 아무도 소개시켜주고 싶지 않다. 꼭 소개시켜줘야 한다면 (전)세진이형이나 (엄)원상이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정상인 형들인 것 같다. 나머지는 비정상이다”라고 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강인은 1남 2녀 중 막내다. 이강인의 첫째 누나 이정은, 둘째 누나 이세은은 과거 방송에도 얼굴을 비친 바 있다.

 

과거 이강인의 누나들은 이강인이 출연 중이던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3’에 등장했다. 당시 이강인은 태권도 도장에서 친누나와 대련을 펼쳤다가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굴욕을 겪으며 삼 남매 모두 운동에 자질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강인 삼 남매는 인성이 바르다는 평판도 받고 있다. 지인 말에 따르면 이강인과 그의 누나들은 친부모의 영향을 받아 인성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지인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물론이고 이강인과 그의 누나들 역시 운동을 곧잘 했다”면서 “이강인의 부모님은 남을 배려하는 등 성품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강인과 그의 누나들도 그런 DNA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6일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준우승에 올려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오넬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로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골든볼 수상에 대해 이강인은 “오늘도 그렇고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를 했지만, 옆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밖에서 응원해주신 분들로 인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형들과 코칭스태프,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날아라 슛돌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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