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센싱 엑스포 2019(LICENSING EXPO 2019)’에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라인프렌즈는 2017년부터 3년째 세계 최대 규모인 라이센싱 엑스포에 참가해 가장 독창적인 부스 중 하나로 인정 받았다.
올해 라인프렌즈는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업인 ‘브라운앤프렌즈’와 전세계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BT21’, 그리고 ‘ROY6’ 등 다양한 캐릭터 IP를 만날 수 있는 독립부스를 운영했다.
총 60평 규모의 라인프렌즈의 부스에서는 3.5m 규모의 대형 메가 브라운을 비롯해 ‘BT21 스태츄 포토존’이 운영됐다.

특히 BT21 캐릭터 중 하나인 TATA(타타)를 3m 규모로 제작한 ‘메가 타타’는 많은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인기 캐릭터로서 ‘BT21’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시켰다.
또 뱅앤올룹슨과 컨버스, 샤오미, DJI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고유의 헤리티지를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글로벌 완판’을 기록한 제품들도 다시 선보였다. 라인프렌즈만의 독창적 디자인 및 브랜딩 역량과 함께 자사 캐릭터 IP의 확장성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라인프렌즈는 북미뿐 아니라, 남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에서 브랜드 영향력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비즈니스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라인프렌즈는 최근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의 전세계적인 열풍에 힘입어 북미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 뉴욕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등 미국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스토어의 운영과 라이센싱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북미 매출이 3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작년 라이센싱 엑스포를 통해 전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의 캐릭터 IP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린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북미 사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인프렌즈는 북남미 및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 라이센싱 및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 확대는 물론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자리매김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이한 ‘라이센싱 엑스포’는 전세계 70여개국 5000여개 브랜드의 콘텐츠 라이센싱 및 머천다이징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라이센스 비즈니스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미국 라스베가스 만다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유니버설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소니픽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라인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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