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사진)대표가 이번에는 ‘돈세탁’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쿠키뉴스는 양 대표가 운영하는 클럽 NB 내부에 비정상적인 돈의 흐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4일 보도했다.
공문서 상에는 양 대표의 이름이 기재되어있지 않지만 양 대표는 클럽 NB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졌다.
보도를 통해 한 제보자는 “클럽이 문을 연 시점부터 지금까지 수익을 정산할 때 마다 거액의 현금이 양 대표에게 전달됐다”고 폭로했다.
해당 관계자는 “수익 배분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거 양 대표에게 전달된 현금의 규모가 엄청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B 클럽과 양 대표 간의 불법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수익 배분 방식 또한 현금이라는 점을 들어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탈세 행위’라고 지적하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 커진 상황에서 당시 관계자들이 휴대폰 기기를 변경하고 세무조사를 대비해 클럽 매출 장부도 새로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최근 양 대표는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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