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요리 본고장인 중국이 인정한 실력자인 부산 탕수육 달인이 운영하는 맛집이 방송에서 소개됐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부산진구 소재 중화요리점 금홍을 찾아 이 식당의 경력 24년차 요리사 조민수(38·위에서 두번째 사진 오른쪽)씨를 탕수육 및 짬뽕의 달인으로 소개했다.
중국에서도 인정한 실력파 조씨는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달인표 탕수육을 직접 조리한다.
조리 비법은 반죽을 감자로 한 번, 수박으로 두 번 숙성시켜 남다른 풍미를 내는 것.
제작진이 붙인 ‘대륙이 인정한 실력’이란 수식어구도 맞다.
중식계 거장 여경래 셰프가 직접 출연해 수제자라며 추천했다.
여 셰프는 “한국 중식의 발전을 이끌어갈 숨은 실력자라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여 셰프는 중국의 100대 조리 명인, 국제 중국 요리 마스터 셰프, 한국인 최초 중국요리협회 부회장, 세계중국조리사연합회 국제 심사위원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여 셰프만큼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달인은 “어릴 때부터 중식을 했다”며 “대회도 많이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중식 요리도 좋지만 저는 짜장과 짬뽕, 탕수육을 목숨 걸고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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