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대오빠 김충재(사진 왼쪽)가 웹툰 작가이자 선배인 기안84 집을 환골탈태 시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친 기안84와 김충재가 저녁을 함께 먹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김충재는 집안 곳곳에서 리모델링 꿀팁을 대방출, 그의 손이 닿는 족족 진정한 '뉴(NEW)' 하우스로 거듭났다. 특히 침실인지 드레스룸인지 분간이 가지 않던 안방이 조명 하나로 아늑한 호텔 룸으로 탈바꿈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갤러리 느낌이 물씬 나는 리모델링을 완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까맣게 색이 바랜 문지방과 정체 모를 스티커가 붙어 있던 문은 단순한 페인트 작업만으로도 세련된 카페 느낌으로 변했다. 또한 이색적인 천장 등과 플로어 스탠드만으로도 거실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자 기안84는 감탄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김충재의 도움으로 달라진 집 인테리어에 만족해하며 “70만 원 정도 들었다”라고 언급하며 "가성비 최고의 인테리어"라고 자랑했다. 이에 성훈이 “인건비가 700만원 나왔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리모델링을 마친 기안84와 김충재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영상이 이어졌는데 김충재는 기안84의 충동구매를 막으며 주부 9단의 꼼꼼함으로 알뜰하게 장을 봐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온 둘은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이며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기안84는 “집 고치니까 소주보다 와인이 어울리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집 바뀌었다고 사람이 너무 변한 거 같아”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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