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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버스 15일 파업 유보…24일까지 노사 협상 연장키로

입력 : 2019-05-15 02:22:39 수정 : 2019-05-15 02: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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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시내 버스. 연합뉴스

 

15일 충북 청주의 시내 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청주 시내 버스 노동조합은 사측과 막판 협상 끝에 이날로 예고된 파업을 철회했다.

 

다만 단체협약을 놓고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만큼 조정 기한을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청주 버스 노사의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안건은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 직접 예산의 지원을 받는 준공영제 시행 등이었다.

 

사측은 인력 충원을 비롯한 노조의 몇몇 요구안에는 당장 합의할 수 없다며 그 여건을 설명하는 한편 교섭 연장을 요청했다.

 

노조는 수용하면서 이날 파업 돌입은 유보됐다.

 

다만 향후 조정회의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한 만큼 노사가 원만히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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