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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폭로 논란 이후 휘성 근황…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 참석

입력 : 2019-05-07 11:14:52 수정 : 2019-05-07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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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절친’ 에이미(본명 이윤지·37)의 폭로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7·사진)이 7일 오후 4시 서울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은 경제나 제조 산업에서 사회의 중심축으로 변하고 있는 문화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예술, 문화, 스포츠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측이 19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휘성은 음반프로듀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수 휘성(왼쪽)과 방송인 에이미. 휘성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그는 방송인 에이미의 SNS 폭로 이후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에이미가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아 논란이 깨끗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아 경찰과 검찰에 조사를 받을 당시 군대에 있던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나를 입막음하기 위해(투약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찍어 협박하려고 했다”며 “(성폭행 모의와 관련한) 녹취 파일도 있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후 에이미가 언급한 A씨가 휘성이라는 추측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17일 에이미의 폭로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의 불씨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그러자 휘성은 이틀 뒤 “에이미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에이미에게 SNS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3건의 전화 통화 녹취록으로 구성된 영상 파일을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 영상 파일에는 휘성이 에이미, 그리고 에이미에게 ‘휘성의 성폭행 모의 사실’을 전했다고 알려진 지인과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 파일에서 지인은 휘성에게 성폭행 모의 언급을 한 적 없다고 설명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에이미는 휘성에게 사과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나 이제 어떻게 사느냐”고 말하면서 오열했고, 에이미는 “대중 앞에 사과하고 모든 것을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아직 아무런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한 차례 큰 논란을 겪은 후 한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휘성이 어떤 얘기를 건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휘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얼슬로우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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