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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결혼…왕비가 된 근위대장

입력 : 2019-05-02 11:15:48 수정 : 2019-05-03 04: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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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와찌랄롱꼰(66·라마 10세·왼쪽) 태국 국왕과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40) 왕비의 모습. 태국 왕실 제공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이 26세 연하의 근위대장을 아내로 맞았다.

 

미국 AP통신 등은 태국 왕실의 관보를 인용해 마하 국왕이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 왕실 근위대장과 지난 1일 결혼했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티다 전 근위대장은 결혼과 함께 왕비로 임명됐다.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해왔다.

수티다 태국 왕비(오른쪽)의 왕실 근위대장 재임 시절 모습. 왼쪽은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 태국 왕실 제공

 

수티다 왕비는 마하 국왕의 대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왕과의 염문설이 돌았었으나 그동안 왕실에서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마하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

 

한편 마하 국왕의 대관식은 오는 4~6일 방콕 왕궁에서 개최된다.

 

이는 1950년 5월5일 선친인 푸미폰 아둔야뎃(라마 9세) 전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지 69년 만의 일이다.

 

마하 국왕은 선친 서거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2016년 12월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장례식 등을 이유로 그동안 대관식을 미뤄왔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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