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이 26세 연하의 근위대장을 아내로 맞았다.
미국 AP통신 등은 태국 왕실의 관보를 인용해 마하 국왕이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 왕실 근위대장과 지난 1일 결혼했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티다 전 근위대장은 결혼과 함께 왕비로 임명됐다.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해왔다.
수티다 왕비는 마하 국왕의 대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왕과의 염문설이 돌았었으나 그동안 왕실에서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마하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
한편 마하 국왕의 대관식은 오는 4~6일 방콕 왕궁에서 개최된다.
이는 1950년 5월5일 선친인 푸미폰 아둔야뎃(라마 9세) 전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지 69년 만의 일이다.
마하 국왕은 선친 서거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2016년 12월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장례식 등을 이유로 그동안 대관식을 미뤄왔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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