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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승리 팔라완 생일 파티, 전 여친이 초대받아 함께 간 것" 해명

입력 : 2019-04-17 16:33:29 수정 : 2019-04-18 0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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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사진)이 ‘승리(본명 이승현) 팔라완섬 생일파티’에 초대된 멤버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오재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이라서 더 이상 이들에게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이 있다”고 운을 떼면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항공권 티켓 두 장 모두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 티켓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 생일파티) 정식 초대는 그분(전 여자친구)이 받은 것”이라며 “저는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가 따라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재원은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라고 성접대 의혹을 일축하면서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재원은 “저는 동료들,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되는 것에 대해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빅뱅 전 멤버 승리는 2017년 12월 자신의 생일에 필리핀 팔라완 리조트를 빌려 초호화 파티를 열었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재원은 해당 파티에 참석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성접대 의혹에 휘말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오재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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