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강원도 산불 진화에 고생한 민관군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감사하다"고 한 뒤 "이재민들께는 옷가지도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 산불 대처. 고마운 분들이 또 계시다"며 "산불 발생 5개 시군을 포함한 강원도 행정과 주민의 협력이 원활하고 전반적인 사후대처가 비교적 순탄한 것은 현지의 체계적 협업 덕분. 가난하고 재해도 많지만, 고난 앞에 협력하시는 강원도민 여러분"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 힘을 합쳐 불을 끈 덕에) 소방대응 해제, 진화 인력 및 장비 철수. 통신장애 복구완료. 이재민 일부, 임시거처 입주 시작(했다), 성금 47억 3000만원 접수. 구호물자(이불 침낭 담요 생필품 구호세트 구호키트) 답지. 심리회복지원 34명 투입(등의 조치가 이뤄졌지만)"라고 한 뒤 "이재민들께는 옷가지도 필요하다, 감사합니다"고 집을 떠난 이재민들이 당장 입을 옷거리가 부족한 현실을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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