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일본 출판사가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를 다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본 대형출판사인 PHP 그룹 출판사업부는 120쪽 분량의 ‘대구&경상북도’ 책자를 펴냈다.
이 가이드북은 대구·경북의 관광 미래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한 일본 대형출판사 투자해 2018년 한 해 동안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오랫동안 철저히 분석하고 출판했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

특히 일본의 20대와 그 부모세대를 모두 설득, 감동시킬 수 있는 세련된 감각을 가진 전문 작가에 의한 제작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이드북의 컨셉은 현재 3차 한류를 이끌고 있는 관광 소비의 주축인 20대 일본여성의 눈높이에서 가장 한국스럽고 이목을 끄는 테마를 주제로 했다.
대구시는 ‘K-POP, 밤 기행의 재미, 포토 스팟을 위한 카페 투어, 쇼핑, 눈을 끄는 군것질, 미용’을, 경상북도는‘세계유산, 전통가옥 문화체험, 멋있는 유명장소, 상급자를 위한 지방여행’을 주제로 제작됐다.
대구시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은 K-POP, 패션, 미용 등 ‘신한류’가 확산되고,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방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대구·경북 가이드북 출간은 현지 개별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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