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명 아이돌 가수, 성폭행 혐의 피소···경찰 “사실관계 추궁 방침”

입력 : 2019-03-29 23:27:22 수정 : 2019-03-29 23:36:1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유명 아이돌 가수가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SBS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는 최근 유명 아이돌 가수 A씨가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자신이 일하던 술집에서 A씨와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해당 여성은 고소장에서 2010년 5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집에 술에 취한 채 찾아온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두 차례에 걸쳐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는데도 A씨가 범행을 했다는 입장이다.

 

여성은 이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이어 남성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범죄 정황이 폭로된 것을 계기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지난 27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소속사는 ‘성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 간 합의하고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현재 해외 공연 중인 A씨가 귀국하는 대로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궁할 방침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