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신중호 CWO(고객 감동 최고 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29일 라인은 전날 개최한 이사회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라인은 이데자와 다케시, 신중호 공동 대표 체제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비스 전문가’인 신 신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해당 분야를 강화하겠단 라인 측의 의지가 엿보인다. 신 신임 대표는 2008년 라인 전신인 ‘NHN재팬’에서 라인 신화를 일으킨 주인공이다. 2013년 한국 라인플러스 대표 및 일본 라인 주식회사 이사를 겸임했다.
라인 측은 신 신임 대표에 대해 “라인 메신저 등 수많은 라인 서비스 구축에 중심이 됐다”며 그가 특히 라인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또 “두 공동대표가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해 라인의 경영 구조를 강화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인은 올해 핀테크 및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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