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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곡선’ 이론 제시 노동경제학자 앨런 크루거 별세

입력 : 2019-03-19 21:19:47 수정 : 2019-03-19 2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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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곡선’ 개념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비판했던 앨런 크루거(58)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사망했다.

프린스턴대학교는 크루거 교수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꼽히는 노동경제학자 중 한 명인 크루거 교수는 실업과 노동시장에서 교육의 효과 문제를 주로 연구했다. 그는 1987년부터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최근까지도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을 이어왔다. 2012년 CEA 위원장이던 크루거 교수는 ‘대통령의 경제보고서’에서 ‘위대한 개츠비 곡선’ 개념을 소개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자가 된 청년 개츠비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연유한 ‘위대한 개츠비 곡선’은 소득 불평등이 커질수록 세대 간 계층 이동성이 작아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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