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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금융사기 피해자 232명…피해 금액 292억

입력 : 2019-03-18 23:33:24 수정 : 2019-03-18 23: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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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식 거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사진·33)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금융 사기로 인한 피해자 수가 232명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6년 9월 이씨는 애초 28명의 피해자를상대로 41억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검찰의 추가 기소로 피해자 수는 232명, 피해금액은 292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해 온 이씨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강남 청담동 소재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다.

 

이씨 형제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 회사를 세워 2014년 7월∼2016년 8월 17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4월 1심에서 이씨는 징역 5년, 동생은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고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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