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시망스럽다' '미쁘다'가 등장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통역사 안현모(맨 아래 사진)가 출연, 외국인들과 한국어 퀴즈 대결을 펼쳤다.
당시 안현모는 파죽지세로 9단계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9단계에서 '시망스럽다'의 뜻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망스럽다'는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당시 러시아 출신 에바(위에서 두번째 사진)가 "짓궂다"라고 정답을 먼저 외쳐 안현모는 탈락했다.
한편 당시 방송에서 '미쁘다'는 도 문제로 출제된 바 있다. 미쁘다는 '믿음성이 있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에브리원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