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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 경비행기 추락사 추정…친정팀 佛 낭트팬들 애도 줄이어

입력 : 2019-01-23 10:11:44 수정 : 2019-01-23 0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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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의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사진)가 실종된 가운데 영국 경찰당국은 살라가 타고 있던 경비행기의 추락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어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전날 에밀리아노를 포함해 2명이 타고있던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해협 사이 올더니섬 인근에서 교신이 끊겼다.

경찰 당국은 "카디프행 비행기의 흔적이 없어 야간수색을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수면위로 떨어졌을 경우 살아있을 수 도 있으나 불행히도 그럴 가능성은 낮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2015~2019년에 살라가 뛰었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FC낭트 팬들은 낭트 플라세로얄 앞의 분수에 모여 튤립을 헌화했다.

살라의 아버지인 호라치오는 아르헨티나 매체 C5N에서 "(살라의 사고와 관련해)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믿을 수 없다. 절망적이지만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20일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낭트에 지불하고 살라를 영입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살라는 사고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낭트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살라는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에 16경기 12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 니콜라스 페페(릴) 등에 이어 리그 득점순위 공동 5위에 오를 만큼 실력있는 선수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Emiliano Sala)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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