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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리 수신자부담 전화… 과기부, 올 4월19일 개통

입력 : 2019-01-22 21:22:32 수정 : 2019-01-22 2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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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10자리에서 6자리로 짧아진 수신자부담 전화번호가 오는 4월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자리 번호를 수신자부담 대표번호로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 18일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기술적·행정적 조치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해 3개월 뒤인 4월19일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번호계열 중 ‘14YY’ 계열에 두 자리의 가입자 번호를 추가한 6자리의 대표번호를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10자리였던 기존의 ‘080’ 번호나 8자리였던 ‘15○○’ 번호보다 자릿수가 크게 줄어 외우기가 쉬워지는 만큼 기업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홈쇼핑 등 대형 콜센터를 운영 중인 기업들이 6자리 대표번호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YY’ 계열 번호를 선택하는 기업은 이미 KT에 배정된 ‘141Y’를 제외한 9000개 번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무료인 080 계열이 ‘1544’ 등 유료번호보다 길어 이용자 확대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6자리의 무료번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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