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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나오키 지음/이주관·오승민 옮김/스기모토 렌도 감수/청홍/1만3000원 |
얼굴에 드러난 불균형이나 굴곡, 부기 등은 그 사람의 장기 상태를 나타낸다. 눈, 코, 입 등의 상태를 보고 인체 내장의 상태를 알아내는 법이 안진법이다.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안진법을 설명한 책이 나왔다. 저자는 일본 ‘가논카이 미우라 클리닉’ 원장이다.
미간에는 당뇨병 외에 폐의 기능 저하 증상이나 간 상태가 나타난다. 미간에 생긴 주름이 가로 상태이면 폐의 기능 저하, 세로 주름이면 당뇨병 시초로 본다. 당뇨병은 주로 얼굴의 오른쪽에 징후가 나타난다. 부기나 세로 주름이 심할 때 당뇨병, 가운데나 왼쪽에 생길 때는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안압이 높으면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다. 머리를 지탱하는 힘줄은 가슴 전체에 넓게 퍼져 있다. 이곳이 딱딱하게 굳으면 호흡을 깊게 쉴 수가 없다. 그러므로 갈비뼈와 늑골 사이를 풀어준다. 즉, 쇄골과 제2갈비뼈 사이를 풀어준다. 이어 1㎝씩 내려가면서 제2·제3갈비뼈 사이, 제3·제4갈비뼈 사이를 같이 풀어준다.
신장은 몸속의 수분대사를 조절하는 장기로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이 배설을 제대로 못하여 수분대사가 저하되면 신장이 비대해지고 경직된다.
저자는 “건강관리를 전적으로 의사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자기 몸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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